승범(承汎)마당

삼목회,경포대 나들이

승범(承汎) 2016. 5. 3. 13:33

                                                  삼목회, 경포대 나들이

 

      분당 삼목회 회원들은 자연의 맛이 가득한 "펄떡이는 주문진 수산시장"으로 삼목회 오찬모임을 갖고자 4월21일(목요일) 08시, 오리역에서 다 함께 출발했다. 가면서 차내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면서 수다 떨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도착한 곳이 강릉 경포대였다.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있는 회원님들

 

 

鏡浦臺,

      關東八景의 하나로 달맞이 장소로도 유명한 경포대는 조선 초기에는 태조와 세조의 순력(巡歷)이 있었다하여 매우 널리 알려진 정자로 관동팔경 중에서 가장 수려한 조망을 지니고 있다. 경포대는 앞면 5칸, 옆면 5칸, 옆면이 여덟팔(八)자 모양인 팔각 지붕집으로 모두 48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졌다.

      저녁 무렵 누각에 앉으면 하늘에 뜬 달, 바다에 뜬 달, 호수에 뜬 달, 그리고 술잔에 뜬 달과 님의 눈동자에 비친 달 등 무려 다섯개의 달을 볼 수 있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확인 할 수 있다.

 

      경포대를 거처 아름다운 바다 갓길을 걸었다. 우리들을 축하라도 해 주듯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길 건너편엔 소나무숲이 많았다. 이 또한 바다와 잘 어울리고 멋있엇다.

 

 

 

드디어 우리는 "펄떡이는 주문진 수산시장"에 도착, '분당3목회 오찬시간'이다. 펄떡이는 싱싱한 회에 주문진 특유의 밑반찬으로 배불리 맛있게 먹었다. 준비에 수고 많으신 회장님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요즘은 맛있는 커피를 마시러 서울에서 이곳 강릉까지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점심 먹으려고 여기까지 왔는데 말이다. 그리고 주위의 관광은 덤이다. 이것이 '분당삼목회'다.

 

       오찬 후 우리는 낙산사를 향해 출발했다.

 우리는 하조대를 먼저 들렀다.

꽃길 따라 계단 따라 올라 간다.

 

하조대(河趙臺)

 

 

하조대(河趙臺)란?

조선의 개국공신 하윤(河崙)과 조준(趙浚)이 이곳에 은거 하였다 하여 두 사람의 성을 따서 河趙臺라 정하였다고 한다. 조선 정조 때 건립하였으나 퇴락하여 철페 되었으며 수차례 중수를 거듭하여 1940년에 팔각정으로 건립 하였으나 한국전쟁 때 불 탄 것을 1955년과 1968년에 각각 제건하였단다. 하조대는 해안에 기암 절벽이 우뚝 솟고 노송이 그에 어울어져 경승을 이루고 있는데  그 절벽위에 육각정으로 하조대가 건립 되었다. 낙산사 의상대와 함께 일출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태조 왕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낙산사(洛山寺)

관음성지 낙산사는 1340년 금강산, 설악산과 함께 관동 3대 명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오봉산 자락에 자리잡은 낙산사는 관음보살이 설법을 펼치며 항상 머무는 곳을 이르는 보타낙가산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역대 지위와 신분을 떠나 관음진심을 친견 하려는 참배객들이 간절한 발원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다.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천혜의 풍광과 부처님 진신사리가 출현한 보물 제1723호 공중사리탑, 보물 제1362호 건칠관음보살좌상, 보물 제499호 칠층석탑, 해수관음상, 천수관음상, 칠관음상 등 모든 관음상이 봉안된 보타전, 창건주 의상대사의 유물이 봉안된 의상기념관 등 숱한 성보 문화재를 갖추고 있어 관음성지이자 천년고찰로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4월, 대형 산불로 많은 당우가 손실되고 경관이 크게 훼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낙산사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불사님들의 성원에 힘 입어 새롭게 천년 고찰 불사의 회향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의상대(義想臺)

 

                                                             말리서 본 의상대

 

홍련암(紅蓮庵)

낙산사의 산내암자인 홍련암은 역사적으로 낙산사 창건의 모태가 된 암자로, 낙산사 창건주인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의 진신(眞身)을 반드시 친견하겠다는 서원을 세운 뒤, 목숨을 건 구도 긑에 마침내 백의관음(白衣觀音)을 친견한 성스러운 관음성지다.

      의상대사는 이 곳에서 푸른새(靑鳥)를 만낫는데 새가 굴 속으로 들어가므로 이상히 여겨 굴 앞에서 7일동안 기도를 했다. 7일 후 바다위에 붉은 연꽃, 곧 홍련(紅蓮)이 솟아나더니 그 위에 과음보살이 나타나 의상대사는 드디어 친견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 곳에 암자를 세우고 紅蓮庵이라 이름 짓고 푸른새가 사라진 굴을 관음굴이라 불렀다고 한다.

 

보타전

 

 

                                                            멀리 보이는 것이 관음전, 해수관음상

 

      낙산사에서는 귀경 시간에 쫒겨 재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사진 찍을 시간도 부족해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아쉬움을 남긴체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추억에 남을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분당삼목회 회장님을 비롯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    4,      21.

                                                                 承 汎 조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