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쓰는 강성 노조와 침묵하는 시민
때 쓰는 강성 노조와 침묵하는 시민
나는 오늘 2월18일자 조선일보에서 "5,565 : 1.....경북 문명高만 국정교과서 채택"이란 기사를 읽었다.
전국 5565개 중.고교 가운데 경북 문명고(경산) 한 곳만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될 전망이란 내용이다. 그런데 이학교에서도 학생 100여명이 학교 운동장에 모여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하라"는 집회를 가졌다고 한다. 학생들은 "국정교과서 신청 과정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의견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학교 밖에선 연구학교 신청을 반대하는 단체와 찬성하는 단체가 대치했다. 전교조와 시민단체는 신청을 철회하라고 요구했고 보수단체는 연구학교 지정을 환영하며 즉각 시행하라고 외쳤다.
한편 전교조 등 외부 압력과 학내 반발로 경북 오상고(구미)가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한데 이어 경북항공고(영주)는 연구학교 지정 심의에서 탈락했다.경북항공고에 따르면 신청 과정에서 학교 홈페이지에 '교장이 정치하려고 하나? '앞으로 졸업생 취직이 어려울 것'과 같은 글이 수백 건 게재됐고 신청 후엔 학교장 휴대폰으로 연구학교 신청을 비난하는 전화와 문자가 300여통이 쏟아졌다고 한다. 심지어는 "곧 정권이 교체될 텐데 외 연구학교를 신청하느냐" "촛불중앙회에 올려 학교를 흔들겠다"는 협박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명고(경북 경산), 한 학교밖에 없다니 너무나 어이 없는 결과다.
검정 교과서는 대한민국을 폄하하고 북의 야만적 김씨왕조를 마치 무슨 정당성있는 듯이 기술하고 있는 반면, 새 국정 교과서는 대한민국 역사의 명암을 균형있게 서술했다. 필진 수와 역량도 좌편향 교과서들과는 비교할 수 없다. 완성도도 더 높다는 뜻이다. 그러면 외 이런 한 학교 밖에 없는 결과가 나왔을까.....?
그것은 검정교과서를 만드는데 필요한 문교부의 엄청난 예산이 있을 것이다. 그 예산을 독차지 할려는 과욕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싶다. 물론 좌편향 교사, 교수, 전교조가 앞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협박하고 때를 슨 것과 현 시국, 즉 촛불시위의 분위기에 올라 타 '최순실 교과서' '독재찬양 교과서' '엉터리 교과서'라면서 읽어 보지도 않은 학생들을 거짓 선동한 영향도 컷을 것으로 생각된다. 거기에다 좌편향 교과서를 지키려는 좌파세력은 적극적, 전략적, 조직적, 헌신적이며 자기일로 여기는 반면, 좌편향 교과서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소극적, 무전략, 비조직적이며 남의 일로 여긴 탓일 것이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후세교육에 침묵하면 우리 역사는 어둡고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아야 할 나라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오늘도 태극기 들고 대한문으로 나갔다. 12월 첫주부터 계속 나갔다. 왜,
촛불시위에서 들고 나오는 피켓에 너무나 놀랐기 때문이다. '박근혜는 당장 하야하라' '퇴직하라'다 이미 탄핵 소추안이 헌재에서 심의 중인데, 결과를 기다리지도 않고. 이건 법치국가에서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가자는 계획된 처사가 아닐까 싶다. 뿐만아니다. 박대통령의 목을 잘라 매달고 그 뒤에는 단두대를 끌고 나온다. 대통령의 온몸을 포승줄로 묶어 끌고 나온다. '이석기 석방하라' 한상규 석방하라''자본주의가 문제다' '사회주의가 답이다'란 피켓도 들고 나온다. 근래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사진도 들고 나온다. 거기다가 돌팔매짓을 한다. 그것도 어린 애들을 시켜서, 제벌해체하라는 소리도 나온다. 그렇다면 이 촛불 시위는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시작한 건지 의심스럽다. 자유민주주의 법치국가에선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처사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대한민국 국회의원들, 언론들, 야당들은 이것을 국민의 뜻, 민심이라고 표현한다. 특히 국회의원들은 촛불이 그렇게 무서운지 절절메는 꼴이 정말 꼴불견이다. 주최하는 사람들이 민노총,전교조,통진당 잔당들,좌편향 시민단체들이라 아주 조직적이고, 전략적이다. 그래서인지 젊은이들과 학생들도 많이 참여한다. 이 또한 걱정꺼리다. 좌편향 전교조 교사들의 선동적 쇠뇌 교육의 결과가 아닐까싶다. 또한 지금 야당에서 투표권 연령을 18세로 한살 내리자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그래서 말없는 다수의 국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뛰쳐 나온 것이 태극기 집회다. 물론 계획적이지도, 조직적이지도, 치밀하지도 못하지만,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촛불집회 꾼들보다 훨씬 진하고 강력할 것이다. 그래서 1월부터는 숫적으로도 촛불집회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다. 이 말없는 태극기집회야 말로 거짖없는 민심이고 천심이다. 그러니 촛불은 꺼지고야 말 것이다. 이번 기회에 침묵만 하지말고 태극기 들고 거리로 나가, 때를 쓰는 광장정치, 선동정치는 뿌리를 뽑아버리고, 태어나지 말아야 할 나라가 아니라 한반도의 유일한 독립국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임을 확인 시켜 줍시다.
감사합니다.
2017, 2, 18.
승 범